지난 12월 12일 대학원 입학생들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나 됐다.
환영 인사와 함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한국어교육전공의 김호정 교수님께서 진행해주셨다. 요지는 학사 공부와 석박사 공부의 차이점을 짚으며 석박사 공부를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것이었다.
지식의 소비자가 아닌 지식의 생산자
학사 공부까지는 그동안 이전의 학자들이 쌓아온 지식들을 소비한다. 하지만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지식을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수님이 짚어준 대학원생이 된다는 것의 의미였다.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으로서 학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점검해보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논문을 쓰고 졸업하기까지의 체력 관리를 강조하셨다.
지난 12월 9일에는 국어교육과 선배의 졸업 논문 소개와 연구 과정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전 학기에 논문을 제출하고 졸업하는 선배들이 이런 시간을 종강 시즌에 가지는 것 같다.
선배 선생님 역시 나처럼 현직 교사로 근무하는 선생님이었는데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이었다. 논문을 쓴 내용은 '숙의적 대화'를 소재로 하고 있었다. 가장 강조한 것은 선행 연구 분석이었고, 선배 박사 논문을 충분히 분석하는 것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5일 화법팀 신입생 세미나가 있었다.
2025-2학기 국어교육과 신입생과 2026-1학기 국어교육과 신입생이 함께 선배 박사 논문 분석을 하는 세미나이다. 가장 최근에 졸업한 선배님들 논문으로 신입생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숙의 대화 교육 설계 연구 : Deliberative Dialogue as a Means of Instruction:A Study on the Design of Deliberative Dialogue as a Pedagogical Social Practice
https://s-space.snu.ac.kr/handle/10371/229597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학술 담화 사회화 연구 : A Research on the Academic Discourse Socialization of Chinese Korean Learners:Focusing on Stancetaking
입장 취하기를 중심으로
https://s-space.snu.ac.kr/handle/10371/222239
한번에 논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본 것이 처음이었다. 그동안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 읽고 넘어가거나 요약 부분만 읽곤 했었기에 힘들면서도 생경한 경험이었다. 또 논문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나보다 연구를 오랫동안 해온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는데 선생님들의 통찰력에 감탄한 부분도 있었다. 논문에 대한 리뷰는 다른 게시글에서 이어서 남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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