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재외한국학교에 근무하게 되면서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됐다.

주변에 발전적인 분들이 많아서 이런 경험들을 기록으로 남기면 좋다는 자극을 많이 주셨다.

 

지금 생각으로는, 티스토리에 담아보고 싶은 내용들이 아래 내용들이다.

1. 총 3년 중 2년은 나에게 주어졌던 업무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 해인 올해는 내가 관심 있는 업무를 신청해서 받게 됐다.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다문화부 업무였다.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부 업무 관련 내용을 적어보고 싶다.

2. 여기서 지내는 동안 토요한글학교를 열심히 참여보자고 다짐했었다. 한국에서 공부했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자격증을 활용해보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기 때문이다.

 주로 토요한글학교에 오는 학생들은 인근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인데 이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느낀 점, 지도 방법에 대해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보고 싶다.

3. 현재 저학년 담임 교사를 맡고 있다. 저학년으로 내려갈수록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가 아닌 가정의 차이가 뚜렷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다. 느껴졌던 부분들을 정리하고 어떻게 보완해 나갔는지 적어보고 싶다.

4. 내년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텐데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어떻게 발전해나가야 할지 고민해보고 새로운 동기의 동력을 찾고 싶다.

 

글로 정리하는게 머릿 속으로만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정리해보고 기록을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무리는 귀여운 우리반 아기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반 아이들 사진이다. 잔디밭에서 뭘 이렇게 관찰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