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계적으로 환경과 관련해 큰 목표로 삼고 있는 SDGs가 있다.
UN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17개의 소주제를 정한 것이다.
근무하고 있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 위 주제를 가지고 동화책 만들기 연구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또 다른 화두인 AI를 이용할 예정인데, 특히 챗-GPT와 대화하며 동화책 시놉시스를 써보려고 한다. 글쓰기 생성형 AI가 챗-GPT에서도 가능하다.
이야기는 아래 순서로 챗GPT와 대화하며 제작했다.
<이야기 제작 순서>
1. GPT 탐색에서 맞춤형 버전 검색하기
2. 동화의 아이디어 떠올리기
3. 챗GPT와 대화하며 이야기 수정하기
4. 장면별로 정리하기
1. GPT 탐색에서 맞춤형 버전을 검색하기
맞춤형 검색 탭은 왼쪽 메뉴 상단에 있다. '선택 동화 로지'와 대화하는 것으로 선택했다.
2. 동화의 아이디어 떠올리기
동화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부분에서 처음에 애를 먹었는데 작가 켄리우의 '종이 동물원'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빠, 잔디는 왜 초록색이에요?
-나뭇잎의 초록색이 봄비랑 같이 땅으로 떨어져서 그래.
- 켄리우의 '종이 동물원', 216쪽
이 부분을 읽을 때 색깔 없는 흑백 세상에 푸릇하고 나뭇잎 무성한 나무 한 그루가 이질적으로 서 있는 장면이 떠오르면서 색깔 없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동화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SDGs 주제 중 '6.Clean Water and Sanitation'을 연관짓기로 했다.
간단하게만 제시해도, 찰떡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준다.
3. 챗GPT와 대화하며 이야기 수정하기
-1. 구체화하기.
꿀팁. 챗GPT에게 칭찬하기
-2. 수정할 부분 요청하기
-3. 동화책의 필수 요소 생각해보기
동화책 만들기 연구회에서 동화책 작가 김용세 선생님을 모셔서 온라인으로 연수를 했었다. 이때 동화책에 필수 요소인 '고난'을 떠올리며 곤란해지는 부분을 추가했다.
-4. 이야기 제목, 주인공의 이름 정하기
-5. 이야기의 동화적인 요소 추가하기
동료 선생님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선생님께서도 깨끗한 물을 주제로 적어두신 이야기가 있었다.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적절히 섞기로 했다.
이야기 초반에 색깔 있는 나뭇잎을 주인공이 보게 되는 장면, 쓰레기를 주우며 이야기를 해결하는 장면 등 주제는 비슷하지만 이야기에서 조금 다른 부분을 결합해서 이야기를 정리해나갔다.
내가 떠올리지 못 했던, 상상력이 풍부하신 선생님 덕분에 이야기가 더 다채로워질 수 있었다
4. 장면별로 정리하기
챗GPT와 대화하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 장면별로 내가 글과 그림을 정리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예전 제안제도 때 AI 교과 선생님이 알려주셨던 꿀팁이 생각났다. 표로 정리해달라고 하면 정리도 다 해준다는데 하면서 정리 부탁했더니 이렇게 감동스러울 수가!
일단 시나리오와 장면별 내용이 거의 정해졌다. 팀을 이룬 선생님과 장면 정리를 다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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